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9월 14일 NSW주 invitation을 받아서 이제 영주권(영주비자)만 신청을 하면 되는데, 그 중 가장 빨리 준비하여야 할 것이 신체검사이다. 왜냐면 보통 워킹홀리데이를 많이 준비하는 방학때는 한두달을 기다릴 정도로 대기자가 많다는 소문을 들어서다.
하지만 비자 신청후 출력 가능한 Referral letter를 신체검사에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 이후 내 검사 결과는 자동으로 호주 이민성에 통보됨) 19일에는 못하고 1주일 뒤인 삼육병원(예전 회기동 위생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신체검사 준비물
1. 여권 원본
2. 여권사진 1장
3. Referral Letter or Health Examinations List
4. 신체검사 비용(2016년 9월 기준 17만원, 호주 병원에서 받으면 최근에 올라서 호주달러 300불 정도;;;)
나의 경우는 영주비자를 신청하기 때문에 호주 이민국으로부터 발급받은 Referral Letter를 가져갈 예정이다.
워킹비자의 경우도 Referral Letter를 출력해 가면 된다고 한다.
신체검사 후기
나는 서울삼육병원으로 9월 22일에 신체검사 신청을 했다.
그리고 21일 히루 전 아래와 같은 문자를 받고 지정된 시간에 방문했다.
검사를 받고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제외하고는 바로 확인하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변 검사도 10분~20분 정도면 나오니깐 결과를 확인하고 가라고 한다.
혈압측정
혈압 측정 중 수축기혈압이 140이하면 정상이고 문제가 없는데, 첫 측정 148, 두번째 146이 나왔다. 몇번 더 측정을 해봤는데 계속 140이 넘었다.....하아...
평생 140넘게 잘 안나왔는데 140이하가 안나오다니... 캐나다의 경우는 140이 넘으면 안되는데 호주의 경우는 약간 높다고 통보될 뿐 입국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셔서 추가로 측정하지는 않았다.
단백뇨
단백뇨가 뭔지도 모르고 한평생 살아왔는데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왔다고 8,000원을 추가로 내고 다시 재검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1. 방금 소변을 본 상태이므로 일단 물을 많이 마셔줌( 한 1리터 정수기로 10컵 원샷한듯...)
2. 네이버를 열고 미친듯이 단백뇨가 뭔지 검색
- 검색 중 알게된 사실이지만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서 소변에 단백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라고 한다.
하지만!!! 더 검색을 해본 결과 호주나 캐나다 신체검사 중 꽤 많은 사람들이 단백뇨 재검을 받게 된다고 한다. 아침에 물을 안먹거나 적게먹고 측정을 많이 하면 정상인 사람도 수치가 많이 나올 수 있다며, 신체검사 날 아침에 물을 많이 마시라는 팁을 그제서야 나도 발견했다!! ㅠㅠ
3. 20분 후 소변검사를 다시 하고 또, 20분 정도 기다렸더니 당연히 정상이 나옴
신체검사 후 느낀점
1. 신체검사 아침에 물을 미친듯이 마시고 가는걸 추천한다......
2. 단백뇨 통보 때문에 혈압올라서 혈압이 계속 높게나왔다 한번은 170이 나왔다ㅋㅋㅋ 간호사님께 이렇게 나올수도 있냐고 했더니 흠칫 놀라시는 눈치였다... 물마시고 갔으면 이런 에피소드가 전혀 없었을듯..ㅋㅋ
비자 신체검사 결과 통보
신체검사 후 결과에 문제가 있으면 작성했던 form에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해준다고 한다. 그러면 다시 검사를 받거나 할 수 있다고. 그리고 최대 5일안에 이민성으로 문제없이 결과가 넘어간다고 문자가 도착하면 "내 신체검사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 친절하신 서울삼육병원간호사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