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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70520 시드니 입국 후 몇 달인지 세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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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매달 적어도 생존신고 포스팅 이라도 하려고 했던 계획은 실패했다.

정확히 아래 글을 쓰고 2달하고 10일이 지났으니 말이다.


2017/03/11 - [일상] - 20170311 시드니 입국 후 두달


이 글의 제목을 정하는데에도 손가락으로 몇 달이 지났는지 세어보았다.

두달+두달은 네달이구나 하는 깨달음 보다. 두달 동안 한번도 글을 쓰지 않았구나.. 미루기만 했구나 하는 후회를 해본다.

(물론 돈을 버는데 필요한 회사에서 쓰는 메일 같은건 매일 쓰고 있습니다;;;ㅋㅋ)


다시 시작

최근에서 150~250 명씩 방문자가 있는데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자주 포스팅 하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누구에게 보답 보다는 책읽기나 글쓰기를 전혀 안하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쓸 소재는 정말 다양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때마다 이걸 적어봐야지 하는 목표를 세워보지만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평일 운동도 잘 안하고 있고, 운동보다 글을 적어보는 것은 더 안하고 있다. 요즘 부지런하지 못한 내가 포스팅을 못하고 있는 큰 원인인 것 같다.


글쓰기

지금보다 조금 어렸던 20대에는 긴 글은 아니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해서 적어보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조금 더 어렸던 10대에는 책읽기를 정말 좋아했던 것 같고.

지금 그 때의 그 책읽는 즐거움과 글쓰는 즐거움을 다시 떠올려 보고 싶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난 상대적으로 일찍 그만둔 사람들과 비교하면 최근? 까지 싸이월드에 글을 올렸었다. 그 유행이 한참 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에 종종 생각을 적어서 올렸던 것 같고.

아래 스크린샷은 가장 최근으로 보이는 2013년 5월에 올렸던 글이다.

(출처: http://www.cyworld.com/kwootak)







생존 신고

생존 신고가 이 포스팅의 목적이었으니까 좀 적어봐야겠다.

일단 약 두달간 무슨일이 있었는지 되돌려 보면... (사실 종종 무슨일이 생길 때마다 트위터에 좀 적어두는 편임, 지금도 트위터에 두달간 뭘 적었는지 찾아보는 중ㅋㅋ)


오늘은 아침 7-9시에 농구를 했고, 3월달부터 시작한 주말 농구를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테니스 라켓도 사고 테니스도 두세번 정도 쳤는데, 좀 더 잘 배워보고 싶다.

시드니에 계시는 분들 중에 테니스 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라켓은 항상 차 트렁크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국민은행 OTP를 분실해서 시껍한 적이 있었는데,

방을 30분 뒤진 끝에 겨우 찾았다...이게 없으면 호주에서 한국 통장에 있는 돈은 건드릴 수가 없다;;

친구한테 이 말을 했더니 요즘은 간편 인증이라고 OTP 없어도 된다고

그래서 가입하려고 보니 어플을 하나 깔아야 하고

어플을 깔려고 보니 한국에서만 깔 수 있는 어플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계정의 국가설정을 변경하려고 하니

(https://payments.google.com/ 여기에서 변경해야 함)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적혀 있다.

꼭 방법을 찾아서 OTP를 탈출 해야지.

못하면 다음번 한국에 갈 때 해야겠다!



얼마전에 집에 5시반에 도착해서 뿌듯하다고 글이 있군

사실 시드니의 특정 지역은 길이 엄청 막힌다.

특히 한국과 다른 거의 동시에 퇴근(?) 하는 문화 때문에 엄청 막히고,

게다가 시드니의 경우는 고속도로나 큰 도로를 빼고는 보통 편도 1~2차선으로 된 글이 계속 있고

종종 신호등과 roundabout 이 있는 식이어서

암튼 지금 회사가 있는 맥쿼리파크에서 이스트우드까지 퇴근 하려면 꽤나 교통 체증을 겪어야 한다.

출근 할때는 자동차로 12~3분이면 가는 길을 30~1시간 20분까지 걸려서 퇴근한다..

호주 이민 오기 전에는 이렇게 퇴근길이 밀리는 줄 몰랐다..ㅋㅋ


얼마전에 Lane Cove National Park으로 트래킹을 한번 다녀왔는데 엄청 좋았음, 

좋은 공기를 마시고 싶을 때 한번씩 가주려고 생각 중

여름에는 퇴근하고 가도 될 것 같은데, 요즘은 6시면 어두워져서 그건 안될 것 같다.


요즘 granny 이사가볼까 생각 중이라

얼마전에도 방을 보고 왔는데, 나 말고도 방 보러 온다는 사람이 6명이니

그 중에서 골라서 연락 준다고 했는데,

다음날 탈락 메시지를 집주인에게 받았다.

두고보자 린지! 내가 더 좋은 방을 찾으마!


그리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이 되어서 기뻐했었다.

사실 이게 최근 두달간 가장 큰 이벤트 이기도 했었고,

작년 11~12월에 한국에 있을 때 촛불집회에 매주 나가던 나는 정말 기뻤다.

노무현 때부터 노사빠 이기도 했었고, 흑히 말하는 좌파인 성향 때문에

정말 문재인씨가 당선 되기를 바랬는데 소원대로 되었다.

그리고 요즘 뉴스 나오는 걸 보면 대통령직도 잘 수행하고 계신 것 같아서 더 기쁘다.


그리고 자동차 키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다.

아침에 출근 하려는데 자동차 키가 사라졌었다.

20분은 족히 찾았는데 없었고,

앉아서 기억을 돌이켜 보니

어제 차에있는 쓰레기를 버릴때 같이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집앞 쓰레기통을 뒤졌더니. 자동차 키가 ㅠㅠ

쓰레기차가 수거해 갔었으면

쓰레기 하치장 까지 따라갈 뻔 했다 ㅋㅋ


코세척에 도전!

요즘 환절기다 그런지 종종 재체기도 하고 콧물도 나고 해서

코세척을 생전 처음 했었는데,

신세계였다!

새 코를 가지게된 느낌?

종종 하게 될듯ㅋㅋ


간단히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끝이 없닼ㅋㅋㅋㅋㅋ


다시 남은 이슈들을 역순으로 간단히 정리해 보자

1. 미니 텐트를 사서 캠핑 패밀리들과 함께 캠핑을 다녀옴

2. 회사 컴패니카가 나옴, 저렴하게 리스 시작

3. 이스터 연휴에 브리즈번 가서 누나랑 조카랑 어머니를 만나고 옴

4. 호주 입성 후 처음으로 영어꿈을 꿈

5. 호주환율이 내려가서 신남

6. "2005년 1월 처음 비행기를 타고 호주 시드니에 학교에서 비용 전액을 받아서 한달짜리 어학연수를 왔고, 12년 후에 내가 시드니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을지 생각하지 못했었다. 사람일은 참 모를 일이다." 라고 씀

7. 누가 인상이 좋다며 소개팅을 시켜 준다고 함

(참고로 나는 호주에서 총 5번의 소개팅을 했었다. 중국, 호주, 한국, 국적도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거의 100번은 한거 같다?ㅋㅋ)

8. 3월 17일 내 생일에는 회사에서 비밀로 했는데, 마침 고기를 먹을 일이 생겨서 회사사람들과 고기를 먹었다. ㅋㅋ

9. 이스트우드로 이사왔다.


휴.. 밀려서 숙제를 하게 된 기분이다.

앞으로는 생존 신고 대신에 다양한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ㅋㅋ


향후 저의 생존이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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