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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나의 호주 2017년 그리고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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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컴퓨터를 켜고 자리에 앉았다.


뭐 2017년이 가기전에 뭔가 2017년을 정리하는 내용을 적어보려는 생각이 있었지만,

게으름 덕분이 1월 1일이 되서야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기억나는 것들과 올해 목표를 적어보고 다짐을 해 봐야 겠다.


<기억 나는 것들 10 가지>

1. 캠핑

- Will 형님 덕분에 3~4월까지는 캠핑도 잘 다니고 여행도 많이 다녔던 것 같다. 

  덕분에 나중에 정착을 하거나 커플이 되면 꼭 캠핑을 다니겠다는 목표를 가지게되었다.

2. 취업

- 난 참 운이 좋다. 작년말 싱가포르 오퍼를 뻥하고 차버렸을 때에 사실 

  빵하나 물고 물속에 비친 다른 빵을 탐하다가 두개를 다 놓쳐 버리는 강아지 처럼 되어 버릴까 봐 걱정을 했는데, 

  2월말에 불안감이 다가올 무렵 취업을 했다.

  다시 말하지만 난 정말 운이 좋다. 내가 노력한 것에 비해서 운이 좋다.

3. 운동들

- 취업하자 마자 회사 사람들 하고 농구 테니스 베드민턴 뭐 이렇게 거의 매주 열심히 했었고, 11월까지 열심히 하다가

  더위와 휴가를 핑계로 조금 쉬고 있다. 12월 부터는 Fitness First 도 등록해서 다니고 있다.

  미뤄뒀던 수영도 얼른 배워야 겠다.

4. meetup

- 시드니에 혼자왔고, 아직 혼자 살고 있어서 적극적이지 않으면 혼자가 되기 쉽다.

  외국인 모음에는 반년 동안은 매주 나갔던 것 같고, 한인 모임도 몇번 나가보았다.

  아직 한국에 있는 지인들 만큼 친한 사람을 만들지 못했는데, 올해도 더 적극 적으로 열심히 다녀야겠다.

5. 뚜벅이 탈출

- 회사에서 차를 빌려서 출퇴근이나 장볼 때 차를 타고 다닌다.

  대중 교통이 저렴하지 않아서 차를 타고 다니는게 오히려 더 저렴하고 편하다.

  덕분에 매일 걷는 걸을 수가 줄어들었다.;;; 따로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

6. 이사

- 홈부쉬, 웬트워스 포인트, 이스트우드를 거쳐서 에핑 숲속에 살고 있다.

7. 소개팅

- 몇 번 외국인과 한국인 녀성분들을 만나 보았다. 

  하지만 웃긴 것이 사실 소개팅을 정말 많이 했지만 소개팅으로 사귀어 본 적이 없는데, 역시나 소개팅은 잘 안된다. ㅋㅋ

8. pte-a.com

- 주변 사람들에게도 몇번 시험 관련해서 알려도 주었고,

  최근에는 커뮤니티에 녹음도 해서 올리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이제 내가 시험 본지도 1년이 넘었고, 슬슬 시험에 관해서 잊혀지고 있어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고나 할까?

9. 여행

- 2주 + 하루간의 긴(?) 휴가를 다녀왔다. 내 그동안의 직장 생활 중의 가장 긴 휴가 였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다. 엄마와 다녀온 오사카 여행도 정말 즐거웠고, 어머니는 이제 일본어를 공부하고 계신다.

  대만 여행에 함께 해줬던 친구들도 고맙고

  한국에서 보냈던 시간도 너무 좋았다. 해외에 나와있는 불효자 아들이라 오랫만에 효도 아닌 효도를 조금 한 것 같아서 조았다.

10가지를 채우려고 했는데 12월에 여행을 다녀왔던 것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해서 그런 것인지 마지막 1가지가 생각이나지 않는다.



올해 목표

1. 외국어 - 영어 일본어 중국어?

2. 앞으로 내가 할 일 정하기 및 준비

3. 친구들 많이 만들기

4. 운동 열심히

5. 여친 만들어서 효자되기?


그리고 블로그도 종종 더 자주 해야겠다.

포스팅 할 것들은 참 많았는데 너무 많이 미뤘다. 이게 6번째 목표가 될 것 같다.


2018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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