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 나에게 가장 어려운하지만 언젠가 꼭 하고싶은 목표다. 새로운 곳으로 가다 한국에 있던 당시 내 이력서에서 성장과정을 언급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항상"어렸을 적 많이 이사를 다녔던 것 때문에 어느곳을 가도 빠른 적응을..."이라는 부분이 있었다. 지금 돌아켜서 생각해보면, 사실 저 말은 거짓말이다. 난 어렸을 때 이사를 많이 다녔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곳을 가도 빠른 적응을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또래 친구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응이 느렸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학교 (초등학교X, 적고 보니 내 나이가...)를 다니던 시절에도 몇번 전학을 갔었고 난 그 때마다 오늘 새로 전학온 친구라고 인사를 하고 가장 뒷 번호를 배정받고, 가장 뒷 ( 혹은 남는) 자리에 앉아서 적응을 시작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