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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 정보를 찾는 당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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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 혹은 호주 개발자 등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이 있는 관계로

많은 분들이 나에게 물어본다.

 

인생의 최단 경로

아래 글에 언급한 것처럼 나는 나의 향후 커리어를 결정할 때 최대한 빠른 경로를 찾지 않는다.

https://dojason.com/87

 

커리어를 결정 한다는 것

나도 20대가 있었고 그 불안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한국 커뮤니티든 호주 커뮤니티든 많은 사람들이 커리어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한다. 내 과거를 돌이켜 보면, 나는 사실 20대 초반부터 50개

dojason.com

내가 어떤 수수께끼나 퀴즈의 최단 경로를 찾아야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궁리해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인생은 사실 그렇지 않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호주에 오고 싶으신 분은 호주를 경험해 보고 결정하라는 당연한 말씀을 드린다.

 

호주 이민이 오고 싶으신가요?

흔히 호주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에서는 이런식으로 많이 답변이 달린다.

호주 오고 싶으세요? 영주권 무조건 받아서 오세요.
받을 수 없으면 오지마세요. 요즘 영주권 받기 힘듭니다

저런식으로 답변은 영주권이 내 기준(?)으로 쉽던 20년전 10년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달린다.

하지만 내가 종종 답변을 해주는 방식은 그 반대다.

 

일단 호주에 오세요

말 그대로 일단 호주에 안계신 분이면 호주에 오셨으면 좋겠다.

그럼 이런식으로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회사랑 직장을 관두고 가라고요? 취업이 안되거나 하면 다시 한국에 돌아와야 하는데 그럼 돈이나 시간이 얼마나 손해인데요.."

 

내 경우는 회사를 관두고 그냥 영어 시험 준비를 한다고 호주에 왔었다. 그리고 그 점수를 받아서 이민을 왔다.

가성비를 따지면 당연히 한국에 회사를 다니면서 야근도 하면서 영어시험 공부도 하면서 영주권 준비를 했서 성공했으면 좋겠지만

분명 나는 어려워진 시험을 탓하며 그냥 계속 한국에 있었을 것 같다. 이미 등이 따뜻하고 편한 당장의 삶이 있는 사람은 그렇게 열심히도 혹은 새로운 도전에 나를 던지기도 어렵다. 마치 시험날짜가 아직 1주일 남고 수업이 없는 대학생처럼...

 

하지만 한국인은 당연히 시험이 내일이면 엄청난 집중력으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한다. 

배수진이나 분주파부(전쟁을 앞두고 배를 불태우고, 솥을 부수는) 라고 거창하게 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닥치면 잘하는 민족이다.

 

지인들이나 인터넷에 알게된 사람들 중에서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호주에 오셔서 경험하고 느껴서 많이 알게 되고 그걸로 영주권을 준비하거나 스폰서를 준비해서 정착을 하신 분들이 많다. 그냥 한국에서 검색만 해보다가 결국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다.

 

영주권 받는데 도움이 되는 경력이 있는 분들도 지금은 사실 영주권 받기도 많이 어렵고, 호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영주권을 받는것도 사실 몇년이라는 시간과 1억이 넘는 비용(그동안 일을 못하는 기회비용)이 드는데 그런 큰 결정을 인터넷 검색이나 누군가의 호주이민 브이로그나 유학원의 홍보영상만 조금 보시고 결정하지 마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다. 일단 1달이라도 3달이나도 아니면 1년이라도 와서 살아보시고 이후에 정말 오고싶다면 방법을 찾아보면 된다.

 

내가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던 중.. 호주 이민을 가고싶은데 한번 찾아볼까? 해서 찾는 열정이 10이라면

내가 이미 호주에 와서 1년을 썻고, 아니면 학교를 다녀서 3년을 썼고, 아니면 가족과 와서 매달 생활비를 써가면서 있는 나라면 열정이 48000 정도 될 것이다. 신기하게도 내가 닥치면 온갖 자료를 정리하고 찾게 된다.

 

내 경우도 그랬다. 나도 이민을 처음 준비할때는 네이버나 구글에 "개발자 호주 이민" 검색 해보고 나오는 정보만 봤다면

회사를 관두고 나서 호주에 오고 나서 이미 시간과 돈을 쓰고 돌아갈 순간이 없던 순간에는 정말 모든 것을 찾았다.

찾아서 엑셀에 정리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생각 나는 것들만..ㅋㅋ)

  • 호주 1년, 2년 코스, 호주 대학, 호주 석사, 호주 박사 및 연구실 장학금 자료(랩실 연구 주제랑 박사님 연구 자료까지)
  • 호주 개발 직군별 연봉. 호주 지역별 seek 공고 숫자.
  • 호주에 있는 한국 회사 리스트 (전산부나 개발팀 유무)
  • 등등등

참고로 난 저 한국 회사 리스트에 cold mail(아직 상대방과 따뜻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서로 만난 적이 없는) 차가운 상태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상대방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을 미친듯이 보냈고, 그 회사들중에 2군데 면접을 봤고 그중에 한 회사가 내 호주의 첫번째 경력이 되었다.

 

일단 호주에 와보시고, 도전해 봅시다.

이미지 출처 http://blog.joinsmsn.com/usr/c/ie/cielbleu3/0904/49f7fe66da7c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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